대형마트 계산대 앞에 긴 줄 이어져 있습니다.
직원이 계산대를 두드리지만, 결제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LG 유플러스 통신 장애로 신용카드 결제가 한때 전면 마비됐습니다.
[대형마트 안내방송 : "신용카드 전산 장애로 인하여 모든 신용카드가..."]
LG 인터넷 접속이 안 된다는 불편 호소가 온라인 게시판에 잇따르고, LG 인터넷 장애에 대한 제보가 KBS로도 다수 접수됐습니다.
[김도균/IT 개발자 : "프로그래밍하던 작업들, 그 모든 것들이 갑작스럽게 아무 예고 없이 인터넷이 끊김으로써 손실을 당했죠."]
[권혜린/PC방 운영 : "PC방 같은 경우는 아예 인터넷을 하기 위해오는 사람인데 인터넷이 멈춰버리니까 손님들은 왜 안 되느냐고 항의를 하고..."]
LG 유플러스는 어제 새벽 2시와 저녁 6시쯤 각각 20분가량 디도스 추정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디도스는 다수의 PC나 모바일 기기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 접속함으로써 과부하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청와대와 국회, 금융회사 등이 공격당했고, 2011년엔 농협 서버가 심각하게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LG 측은 전국의 고객 피해 현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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